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총 1,992개의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월 중 이용한 공연, 전시, 영화 유료 관람권을 도서로 교환해 주는 ‘도깨비책방’, ‘서점온’ 사이트(www.booktown.or.kr)를 통해 1만 5천부가 추가로 배포된다.
2월 중 구입해 이용한 공연, 전시, 영화 유료 관람권을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 도서로 교환해 주는 ‘도깨비책방’이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 부산(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4층) 등 전국 6개 지역 7개소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해주는 도서 목록 468종은 도깨비책방도서선정위원회가 선정했고 현재 ‘서점온’ 사이트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현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도서는 당일 배포 수량 중 재고도서에서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점온’ 사이트에서 도서 내용을 미리 검색하고 교환하고 싶은 희망도서 목록을 작성해 가면 현장에서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도깨비책방’은 현장의 경우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나 당일 배포 수량 내에서 선착순으로 교환해 주므로 도서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서점온’ 사이트에서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2만 5천 부 내에서 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도깨비책방’ 현장 운영이 종료된 후 관람권 중복 사용 여부 심사를 거쳐 배송을 시작하므로 실제 수령 시까지는 일주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관람권 주요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신청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안내에 따라 정확히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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