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부정수급 조사업무의 효율성 강화와 권역별 조사체계 마련을 위해 23일 ‘익산보험조사팀’을 신설했다. 익산보험조사팀 신설로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울산, 서울, 익산에 보험조사팀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2014년 3월 26일 본부 울산 이전 후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2015년 2월 27일 ‘서울보험조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대전권역 산재보험 부정수급 조사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익산에 조사팀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
2010년 4월 28일 보험조사부가 설치된 이후 산재보험 부정수급에 대한 조사가 강화됐고 매년 부정수급 적발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까지 2,047건이 적발돼 829억 원이 환수 조치됐고 예방금액은 1,477억 원에 달한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익산보험조사팀 신설로 광주·대전지역의 산재보험 부정수급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이를 막아내고 예방하기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