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노유진 기자] 콘텐츠산업에 소재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우수한 이야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이야기산업 축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 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올 한 해 특별히 진행한 ‘동계올림픽이야기창작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콘텐츠 제작사, 배급사,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피칭(pitching), 비즈매칭(biz-matching)을 하는 직거래 장터인 ‘스토리마켓’과 연예인 박경림 씨,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의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영화감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더 스토리 콘서트’도 열린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은 <태양의 후예(드라마)>, <궁극의 아이(소설)>, <더파이브(웹툰)> 등 우수한 콘텐츠의 원작을 발굴해 낸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올해는 1,200여 편의 작품이 각축을 벌였고 이날 행사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18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은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애견센터에 개로 위장잠입을 하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가 멍멍>(작가 강동훈)이 수상한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귀신을 보는 유품정리사에 관한 이야기, <이선동 클린센터>(작가 권정희)에 수여된다.
수상 작가들은 일산 ‘스토리 창작센터’ 입주를 비롯해 멘토링, 국내외 주요 콘텐츠 마켓 참가 등 이야기 완성화와 맞춤형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수상 작품들은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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