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효율적 시행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12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교통학회와 대중교통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연구원, 운수산업연구원, 학계, 언론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포화 상태에 있는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제도의 확대와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증가와 평창올림픽 개최 등 향후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버스전용차로 확대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김황배 교수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방안’을 발표하면서, 버스전용차로의 현황과 문제점, 버스전용차로 확대와 개선 필요성, 구체적인 방법, 기대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발제 내용에 대한 정부, 공기업, 학계, 언론, 소비자 단체 등 각계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의 대부분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확대 개선은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교통혼잡비용 감소와 함께 대중교통의 이용수요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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