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현대제철(철강), 동국제강(철강), 우신에이펙(건설기자재) 3건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경영, 법률, 회계, 금융, 노동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기업활력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10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는 대표적 철강기업인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됐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인 우신에이펙의 사업재편계획이 비철금속 업계 최초로 승인돼 사업재편 분위기가 비철금속업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활력법 사업재편 승인 횟수가 거듭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10건의 사업재편계획을 분석해 보면 승인업종, 사업재편 유형, 승인기업 규모, 지원요청사항 등이 다채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12월에도 심의위원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으로 석유화학, 조선기자재 업종에서 4~5개 기업들이 구체적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15개 내외의 승인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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