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대한체육회는 23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년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피겨스케이팅)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헌액식을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5일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열고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를 2016년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창립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 왔다.
2011년 불멸의 민족혼을 세계만방에 떨친 마라토너 故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역도의 故 김성집 원로를 선정했다. 2013년에는 정부 수립 전에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 원로를 선정했다. 2014년 우리나라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故 민관식 원로와 함께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자인 장창선 선수를 선정했다. 이어 2015년 광복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원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원로, 스포츠외교의 거장, 김운용 원로 등 총 8명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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