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주독한국문화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11일간에 걸쳐 재즈코리아 페스티벌(JazzKorea Festival 2016)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은 참가 밴드 모집 단계부터 실력있는 한국의 재즈 뮤지션 70여 밴드가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올해도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은 17일 베를린 <케셀하우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4개 밴드가 독일 3개 도시와 유럽 6개국을 순회하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이번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은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공연에 이어 스톡홀름, 브뤼셀, 부다페스트, 마드리드, 로마, 아스타나 유럽 6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유럽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해 의미가 더욱 크다.
주독한국문화원을 주축으로 스페인, 벨기에, 헝가리,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문화원과 스웨덴 문화홍보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유럽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재즈 음악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우리 재즈 뮤지션의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에는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스연주상’을 수상한 조응민 쿼텟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그밖에도 특수 제작한 국악기를 이용한 재즈와 일렉트릭 재즈 등 각 밴드마다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한국 재즈의 다양한 면모를 유럽 재즈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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