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과 함께 걷기의 즐거움을 나누면서 안전하게 걷는 것을 실천하고자 11일 대구 두류공원(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에서 ‘제7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보행자의 날’은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직면, 환경 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2010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다.
이번 행사는 시민, 학생, 걷기 동호회원,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걷기 축제로 안전하고 즐겁게 걷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는 두류야구장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11시부터 두류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걷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캠페인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유공자 표창과 각종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캠페인을 통해 보행 중 스마트폰의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편리한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안전하게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생활 속에서 걷기를 일상화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높여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걷는 것을 일상화하면 교통 체증 해소,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물론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등 범국민적으로 걷는 습관은 바람직한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