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올해의 우수도서관 45곳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관은 서울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과 대구 경동초등학교다. 이진아도서관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서정책을 개발하고 주민 요구를 반영한 자기 선택적 인문·독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소통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경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모델 선정을 통한 진로독서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관으로는 공공도서관 부문의 경남 김해도서관과 서울 서대문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 등 5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의 경기 성남장안초등학교, 양영중학교 등 2개관, 병영도서관 부문의 공군 교육사령부가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는 도서관 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을 신설했다. 우수 지자체 부문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시부)과 전라남도 장성군(도부)이, 우수 교육청 부문은 전라남도 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위원장 특별상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 수,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 수, 1인당 자료구입비와 1인당 대출 권수의 4가지 지표에 대한 전년 대비 증감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우수도서관을 시상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3천여 명의 도서관인들이 모이는 행사로 올해 53회째를 맞이한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시상을 통해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와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특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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