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사·육아에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명절문화 정착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은 여성에게 집중된 명절 가사노동을 온 가족이 함께하면서 가족 간 서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계기로 삼자는 ‘세 가지 실천약속’ 확산에 나선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KTX 객차 모니터를 통해 확산하고 아줌마닷컴(azoomma.com)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페인 ‘행복한 명절문화 만들기’ 등 국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전국 131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명절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명절음식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전통놀이 체험과 같은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녀와 함께 엄마나라 명절 알기’ 등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여가부 강은희 장관은 9일 서울시 서대문건강가정지원센터(서대문구 통일로 소재)를 방문해 지역의 다문화·비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알록달록 송편으로 알콩달콩 사랑빚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가족들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가정 내 육아·가사분담의 중요성과 건강한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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