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툳이 이명선 기자] 서울메트로, 대전도시공사 등 6개 미도입 기관을 제외한 137개 지방공사·공단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7월 31일 기준 성과연봉제 도입 대상인 143개 지방공사·공단 중 137개(96%)가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5월 3일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확대방안을 발표한 후 설명회와 권역별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조기도입 기관에 대해 최대 1점 가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SH공사,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설공단 5곳과 대전도시공사 1곳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모든 공기업이 도입을 완료했다.
행자부는 도입완료 기관에 대해 지방공기업평가원과 합동으로 성과평가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한 후 결과물을 전 지방공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미도입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3점 감점 외에도 도입 시기에 따라 총인건비 인상률을 단계적으로 삭감하고 연내 미도입시 총인건비를 지속적으로 동결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반드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야 하고 동시에 평가체계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성과연봉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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