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며, 갑상선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가장 높다. 게다가 대부분의 암 발생률이 2011년을 기점으로 감소추세인 것과 달리 유방암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서양인들은 폐경 이후의 유방암 발생이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30~40대 여성 환자가 50%에 가까울 만큼 발병연령도 낮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유방암의 조기발견·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이런 가운데 서울유정갑외과의원 김한석 원장이 축적된 임상경험과 자동화 진단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과 갑상선암 등의 정확한 진단·치료에 정진하며, 그 일환으로 ‘유방초음파 검진’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 주목된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과 전문의·진료교수·임상강사,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임상연구그룹장, GE헬스케어 성장전략 한국담당임원 등으로 활약한 유방·갑상선 진료부문의 권위자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유방의 섬유조직과 유선조직 비율이 높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고, 젊은 여성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이는 정부가 40세 이상 여성들의 유방암 검진을 위해 보조하는 유방촬영술(X-레이)의 정확도와 효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김 원장은 “40대 이하 한국여성의 대다수가 치밀유방 소견을 보이고, 그들의 유방암 발생률도 매우 높다”며 “유방촬영술로는 치밀유방의 정확한 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유방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유방초음파 검진 필요성’ 전파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기업 후원을 받고 보건복지부 질의 등을 거쳐 ‘(연예인)라미란과 함께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방암 초음파 무료검진 이벤트’를 펼친 것이 좋은 사례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시스템’인 ‘유방·갑상선암 초음파 진단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이상병변의 양성·악성 판단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드높여왔다. 인공지능 딥러닝 계량화 기술의 컴퓨터 진단프로그램을 활용, 임상의의 오류가능성 최소화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는“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조기발견·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특히 치밀유방 소견의 30~40대 여성들은 반드시 유방초음파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유방초음파 검진이 비보험 항목인 관계로 의학적 수요 대비 홍보나 인식 수준이 저조하다”며“국내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진단·치료 등을 위한 초음파 검진 확대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유정갑외과 김한석 원장은 임상경험과 자동화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갑상선암의 정확한 진단·치료에 헌신하고, 유방·갑상선 진료부문 권위자로서 외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이끌며, 유방초음파 검진 확산과 여성들의 건강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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