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르쉐코리아(주),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승용·화물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 판매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차량 실내 온도 상승 시 사이드 에어백(오토 리브社) 내부 부품 불량으로 부품 일부가 내장재를 뚫고 나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2월 26일부터 2012년 4월 27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6,209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8월 25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보호용 브라켓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4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에서는 운전석 에어백(ZF-TRW社) 내부 부품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작된 디스커버리4, 재규어 XJ 승용자동차 1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운전석 에어백 모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918 스파이더 승용자동차는 좌석안전띠 고정장치의 부품(볼트) 공급 정보 오류로 정비 시 다른 부품이 잘못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2월 25일부터 2015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918 스파이더 승용자동차 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포르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아록스 화물자동차는 뒷 차축 주위의 전기배선 및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으로 추진 축(프로펠라 샤프트)과 간섭될 경우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돼 운행 중 주차제동장치가 작동해 급정지 등으로 인한 안전운행 지장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3일부터 2015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아록스 화물자동차 6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8월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전기배선 및 제동용 압축공기 라인 재조립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