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여성가족부가 삼성생명과 함께 민관협업으로 진행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가족친화적 양육환경 조성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30호점이 서울시 도봉구에서 개소된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7일 오전 10시 30분 도봉어린이문화정보도서관 3층(도봉구 노해로 소재)에서 국회의원, 삼성생명 서울시의회, 도봉구청·도봉구의회 관계자, 도봉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번 30호점은 도봉구에서 처음 문을 열게 된 공동육아나눔터로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부모-·자녀 관계증진 체험프로그램, 육아스트레스 해소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육아물품을 나누고 육아 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장이다.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여가부가 201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09개소가 운영 중에 있고 지역사회의 자녀돌봄 품앗이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매년 이용인원이 크게 증가해 2012년 20만4,777명에서 2015년 38만 6,081명으로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업의 일환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오는 2017년까지 50개소를 마련할 계획이며 리모델링 후 여가부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날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동육아나눔터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주민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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