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국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의 기술 분야를 일컫는다. 그 중 뿌리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다이캐스팅(Diecasting) 기술은 제조업의 핵심 공법으로 손꼽힌다. 이 가운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품질의 차별화를 선도해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주)부원테크(대표 강호철)가 바로 그곳이다. 부원테크는 내부결함을 최소화하며 금형의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공법 구축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를 토대로 품질혁신 구현에 성공하며 현재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압력밥솥, 주방용품 등의 기초 부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열에 의한 팽창과 수축 작용에 따른 변형이 적은 부원테크의 제품은 관계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금형부식공법을 활용해 제조되는 주방용품의 경우도 코팅 접착력·열전도율·견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대외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아 현대·르노삼성·쉐보레 등의 글로벌 브랜드 및 쿠쿠전자와 같은 국내 유명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원테크는 설립 5년 여 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건실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강호철 대표의 ‘기술혁신, 신뢰경영, 상생발전’ 경영철학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며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이끈 결과이기도 하다.
강 대표는 “기업이 발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며 “이를 위해 젊은 인력양성이 절실하며 체계적인 기술 계승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그는 동아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직접 제작한 교재와 ‘조직행정이론·기업윤리’ 강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는 본인이 현장에서 습득한 기술·경영노하우 전수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국가 제조업을 선도해 나갈 차세대 산업인력배출에 정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강 대표는 양산시 볼링협회·국민생활체육 경상남도 볼링연합회 회장을 맡아 볼링의 생활체육화를 위한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대표는 “항상 수욕정풍부지(樹欲靜風不止)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의 덕목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책임을 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고자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듯 ‘기술혁신·신뢰경영·상생발전’ 경영실천을 통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선진 기술력 구축 및 차세대 산업인력배출에 기여해 온 (주)부원테크 강호철 대표는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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