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통일부가 제작을 지원한 작품들의 모음 영화(옴니버스 영화)인 ‘보고 싶다’가 23일부터 27일까지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상영된다.
동 영화는 통일부가 지난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2015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인 '러브레따'(단편 대상, 서은아 감독), '히치하이커'(단편 은상, 윤재호 감독), '소년 소녀를 만나다'(중편 대상, 장은연 감독)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개봉 전부터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진출하여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먼저 '히치하이커'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5.11~5.22) 감독주간에,'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제7회 로자파 국제영화제>(5.15~5.22) 국제경쟁 부문 등에 초청됐다.'러브레따'는 오는 7월 개최되는 <2016 마드리드 국제영화제>(7.2~7.9)에 출품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이 영화를 관람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올해도 제작지원 사업을 위한 오는 7월 10일 시나리오 공모에도 많은 작품들이 응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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