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에 '청소년 환경직업체험관'을 개관한다.
분야별 실험장비들을 이용해 시료채취, 자료조사, 오염원 정화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고 모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값 입력, 오염현황과 처리결과, 대책방안 등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환경직업체험관은 한국잡월드 내 3층 청소년 체험관 ‘과학기술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고성능차개발센터(현대자동차), 로봇공학연구소(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연계 동선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이 가능하다.
공단은 환경직업체험관 개관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환경교육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연간 약 1만8천여명의 청소년들이 환경 교육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면 시행됐다.
환경직업체험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국잡월드 회원가입 후 체험실을 예약할 수 있다. 평일 이용료는 8,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9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잡월드 누리집(www.koreajobworld.or.kr) 및 대표전화(1644-1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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