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6동) 광장에서 열린 충주시 재오개마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찾았다.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는 국무총리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도농간 유대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무총리실은 2011년부터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2~3회씩 재오개마을을 찾아 매실 수확, 사과 수확 등 농촌 일손을 도우며 농촌사랑을 실천해 왔다. 직원은 물론 가족단위로 참여해 농촌을 체험하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도 구매하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왔다.
이 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광장에는 판매부스 5동이 설치돼 시식을 겸한 판매가 이루어졌다. 충주의 대표과일인 사과를 비롯해 재오개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꿀, 대학찰옥수수, 장류, 기름류, 잡곡 등 농·특산물 17종이 전시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판매품목인 사과, 사과즙,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해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쑥절편, 두릅전 등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렸다.
황 국무총리는 직거래장터에서 꿀, 사과 등을 구매하고 재오개마을 이종예 이장과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세종시까지 먼 길을 찾아와 준 마을주민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생산자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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