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메마른 건천이었던 구미시 금오천이 물 순환형 하천으로 새롭게 정비돼 지난달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새 단장한 금오천에는 3월 31일에서 4월 1일 열린 금오산 꽃길 축제 기간 동안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봄을 만끽했다.
구미 금오천은 금오저수지부터 구미천 합류부까지 약 5.9km의 도심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으로 건천화 된 환경을 복원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낙동강 물을 끌어와 공급하는 물 순환형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의 지방하천을 재조사해 올 하반기에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할 예정이다. 하천사업 관리시스템 구축 등 관리체계가 개선되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예산절감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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