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농업회사법인 개천골농원(주)(www.hwasunmall.co.kr) 안정훈 대표가 바른 먹거리 생산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건강기능성 농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생산·가공·판매하며,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농업의 롤-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특히 청정자연을 품은 전남 화순에서 안 대표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숨쉬기 편한 작두콩’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그에 따르면 작두콩은 비타민 A와 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강화, 암·성인병예방, 위염·장염·치질·여드름개선, 구취제거 등에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다. 무엇보다 비염, 천식, 축농증, 기침, 가래, 감기 등의 각종 호흡기 질환에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로 안 대표 자신이 작두콩의 효험을 톡톡히 봤다. 온갖 수를 써도 낫지 않던 아들의 비염이 작두콩으로 효과를 본 것이다. 그리고 이는 대기업직원과 사업가로 지낸 30년여 동안의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귀농한 그가 작두콩 연구와 재배에 몰두함의 계기가 됐다.
안 대표는 “화순군 개천마을에 터를 잡고 농지 200평을 임대받아 작두콩 재배를 시작했다”며 “첫 수확물을 환, 분말가루, 차로 가공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품생산을 늘리기 위해 친환경 작두콩 공동재배를 마을주민들에게 권유했지만, 대부분 판로 걱정으로 참여를 주저했다”며 “다행히 작두콩 재배·생산이 2009년도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선정, 판로문제 등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에 발맞춰 마을주민 6명이 동참한 작목반도 결성됐으며, 현재는 개천마을 전역이 작두콩 산지로 탈바꿈하기에 이르렀다. 또 개천골농원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1천200여 마을기업 가운데 10곳만 선정한 우수마을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수제 차(茶) 전문업체인 화개제다와 10억 상당의 납품계약도 체결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왔다.
그러면서 수익의 약 10%를 독거노인·다문화가정·소년소녀가장 등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 대표는 “사회로부터 귀농·정착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정수익의 사회 환원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나보다 우리 모두가 잘살자’는 신념 아래 지역의 일자리창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2014년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선정한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서 그는 “정성껏 키운 최고 품질의 작두콩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과 신제품 개발 등에 계속 정진하며, 바른 먹거리 제공을 통해 고객·소비자만족과 국민건강증진 등을 구현해나갈 것”이란 굳센 의지를 보여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개천골농원(주) 안정훈 대표는 바른 먹거리와 건강기능성 농산물 생산·보급에 헌신하고 작두콩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이끌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및 소비자·국민 건강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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