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위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군 복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군장병들에게 보낸 격려서신에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장기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격려서신은 지난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장기간 대비태세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애국심과 사명으로 국방의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위중한 안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전쟁 위협을 중단시키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사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빈틈 없는 군사적 대비 태세와 압도적 억지력을 갖춘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을 굳게 믿고 있다"며 "우리 장병 여러분이 있는 한 우리가 소망하는 한반도 통일 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며 그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기에 더욱 빛나는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군 복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서신은 위중한 안보상황 속에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 대한 박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직접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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