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설을 앞둔 3일 중부전선 최전방 3사단(강원도 철원군) GOP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경계근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한 시점에서 대비태세에 전념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3사단은 부대명칭이 ‘백골사단’으로 6.25전쟁 시 최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제정하는 계기를 만든 부대로 지난 1월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황 총리는 북한 오성산이 바라보이는 백골전망대에서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철책으로 이동해 장병들의 경계태세를 확인하고 격려했고 부대식당에서 장병 10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같이 했다. 3사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황 총리는 혹한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 총리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해 엄중한 안보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가방위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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