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대구광역시는 경부·광주대구·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KTX, 도시철도, 버스준공영제 시행 등으로 대중교통 기반이 편리하게 갖춰져 있는 교통 요충지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교통정책을 분석해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하여 선진화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사)대한교통학회 대구·경북지회(회장 배영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학회는 1994년 출범 후 국내외의 관련 석·박사들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권위자들이 모여 국제 학술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해 교통현황과 환경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에 학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교통문제에 관한 공개포럼, 복합환승센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세미나 및 정책토론회,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영남권 신국제공항 추진방향, 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방안 등 매년 당시 현안 사항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공적 교통정책을 위한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처럼 교통 전반에 걸친 제도의 문제점을 찾아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문제 해결·개선하고 있는 대한교통학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교통 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관·학 협력 워크숍·관련단체 체육대회 및 등반대회를 주최해 관련단체와의 유대강화와 회원들 간의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렇듯 교통연구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배영석 회장((주)교통시스템연구소 대표이사)은 일본 나고야대학원 교통공학박사출신이자 교통 관련한 연구 사업을 하는 경영자로 역대 회장 중 교수 출신이 선출되지 않은 최초의 인물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이론이나 논문위주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적용되는 실례를 중시하고 다양성을 모색하는 학회 발전의 실증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배 회장이 몸담고 있는 (주)교통시스템연구소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대구·경북지역 도시교통문제에 관한 연구와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에 사업기반을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신축’과 ‘경부고속도로 대구도심구간 공사中 교통처리대책’, ‘의성읍 시가지內 주차난해소’ 등에 참여해 관내 교통안전문제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 회장은 “교통사고 문제해결을 위해 벌점이나 벌금 등의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도로를 안전하게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금처럼 지역의 민·관·학이 꾸준히 소통해 더불어 사는 미래사회구현과 시민들의 안전관리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사)대한교통학회 대구·경북지회 배영석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선진 교통문화 조성 및 안전관리 문제해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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