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22일 오후 1시 한국건축사협회 회관(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이하 꿈드림센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현장 종사자들에게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추진방향과 핵심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구축된 학교 밖 청소년 발굴·지원체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올해 그동안 구축된 학교 밖 청소년 발굴 체계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경찰, 법원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와 협업해 학교 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나는 연 3만여 명의 청소년이 꿈드림센터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각급 학교 장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경찰청, 법무부 등과 협업해 이미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정보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거나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도록 경찰서, 검찰청, 법원,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업·취업 지원을 한층 다양화할 계획이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이 본격화된 지 2년째를 맞은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더욱 촘촘히 공백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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