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만들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행사 ‘아이 러브(I love) 문화가 있는 날’이 1월부터 매월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아이 러브 문화가 있는 날’은 전시와 연극, 음악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월 첫 정기행사에는 여성 장애인화가(전 발레리나) 김형희 특별초대전 ‘삶을 드로잉하다’, 천상의 목소리 김지호와 서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신년특집음악회’,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 갈라쇼, 시각장애인 천재 음악인 이기현의 하수상 밴드와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이 함께 꾸미는 ‘음악이 흐르는 강연쇼’ 등이 준비돼 있다.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가 있는 날’에 이음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같이 즐기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와 공연은 장애인뿐 아니라 대학로의 젊은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이 러브(I Love)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행사 3일 전까지 전화(☎02-6737-0900)로 참석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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