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일 울산 우정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정갑윤 국회부의장(중구), 김기헌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안전처 소속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997년 국립방재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국가 재난과 안전관리 총괄 연구기관으로서 실용적 재난관리기술을 연구해 왔다.
신청사는 청사동과 재난관련 2개의 실험동을 건립해 지상 4층 지하 1층(부지면적 33,800㎡, 건축연면적 12,078㎡)으로 622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1월 착공하고 2015년 12월 준공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인원은 130명이다.
개청식에 참석한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기념사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울산지역 산․학․연과 폭넓은 연계로 융합형 재난관리 인력양성, 재난관리 산업육성 등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울산 우정 혁신도시는 298.4만㎡ 면적에 1조 438억 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9개 기관 3,065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정주 계획인구 2만 2천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1월 현재 9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앞으로 한국에너지 공단이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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