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의 힘찬 도약에 이목이 집중되며, 그 중심에 학과장이자 사업단장인 최상진 교수가 서 있다.
‘한(韓)브랜드형 인재’ 양성의 기치를 내건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지난해 전국 46개 4년제 대학의 태권도학과 중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특성화학과(CK-1)와 지역특성화우수학과(명품학과)로 선정됐다. 여기서 ‘한(韓)브랜드형 인재’란 ‘태권도의 공연예술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창조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상’을 일컫는다.
또 특성화사업단은 태권도의 원 가치(역동성·힘·기)가 조화된 절도 있는 동작과 기술, 그리고 공연 세부요소(연기·안무·음악 등)가 더해진 컨버전스 개념의 태권극 특성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를 참여 학생들에게 교육하며 새로운 한류 붐을 조성하고, 국가브랜드로서의 태권도 위상을 제고시킬 한브랜드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최상진 단장은 “전국 태권도학과 유일의 국가지원 사업단으로서 태권도의 원 가치를 보전·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전파해나갈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이 궁극적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존 태권도학과 교육비전·목표·과정(교과+비교과)·방법 등의 틀을 수정·보완해 한브랜드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역점추진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은 WGTA(우석 글로벌 태권도 아카데미) 설립을 발판으로 태권도 분야 해외 우수 유학생과 지도자 유치,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각종 학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중국동북3성태권도협회, 독일·폴란드태권도협회 등 국제기구와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태권도를 매개로 하는 新한류문화 전파에 적극 나섰다.
그러면서 태권도의 정통성에 K-Pop과 K-Dance 쇼 등의 공연을 가미한 태권극 작품「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시연, 완주군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석 태권극 프렌즈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환원프로그램도 활발히 펼쳐 호평이 자자하다.
최 단장은 “스포츠중심에서 문화중심 태권도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종합 무도성과 원 가치 회복, 뉴-비전 창출로 우리 사업단이 태권도 위상제고를 선도할 것”이라며 “공연 장르를 접목한 태권극 활성화 등을 통해 태권도 사범이나 도장운영만이 아니라 공연기획·연출 등 졸업생들의 진로·취업·직업군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국내 최고의 태권도학과로 도약하고, 나아가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단순히 실기만을 배우고 권하기보다 우리 학과의 특성화교육과정을 익히며, 우수한 인성과 능력을 갖춘 한(韓)브랜드형 인재가 돼 꿈을 펼치길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 최상진 단장은 태권도의 위상제고와 한(韓)브랜드형 인재양성에 헌신하고, 태권도특성화사업 글로벌 경쟁력 증대 및 지역사회 환원프로그램 활성화를 이끌며, 태권도교육 롤-모델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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