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인터넷을 활용한 지방세 납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활용한 납부사례가 크게 늘어나 국민들의 납세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의 지방세 납부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먼저 은행창구, 씨디와 에이티엠(CD/ATM) 등을 통한 방문납부는 줄고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인터넷 납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납부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납부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방세의 경우 다른 공과금과는 달리 납세자가 부담하는 카드사용 수수료가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4년 7월 도입한 모바일 납부시스템인 스마트위택스 앱을 통한 납부도 크게 늘어났다.
지방세를 가장 많이 납부하는 시간대는 오후 3시~4시 사이(11.0%)로 오전 10시~11시(10%)와 오후 2시~3시(10.7%)에도 많이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세금도 많이 납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행자부는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인터넷납부 서비스 마감시간을 오는 21일부터 오후 10시에서 11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장주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지방세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위택스와 스마트위택스 앱 서비스를 국민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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