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배승현 기자]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 신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기·종점으로부터 5Km 이내에 위치한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종차 없이 운행하는 논스톱 개념의 급행 시내버스다. 관할관청이 인정하는 경우 7.5km 이내 6개소에 정차 가능하다.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은 고양(능곡)↔서울역, 인천(청라)↔양재 꽃시장, 화성(동탄2)↔서울역, 화성(동탄2)↔강남역 구간 등 총 4개 노선이다. 선정된 노선은 각 지자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종합 검토해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은 공모를 거쳐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고 민간 평가단에서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경쟁력이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 신청 접수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18일 간 진행된다.
신정자격, 신청방법, 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하고 각 사업자별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3~4월경 운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