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지난 9월 17일부터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됐던 ‘2015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이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11주간 진행된 포럼에는 첫 강연자인 네이버 김상헌 대표를 비롯해 한류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주대학교 주철환 교수,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 시제이(CJ)푸드빌 정문목 대표,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세계한류학회 박길성 회장, 한국 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 오타리오 나승연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케이팝(K-Pop)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음식, 미용, 패션, 스포츠,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사회문화 전반으로 확산된 한류의 흐름에 맞춰 최신 문화 경영과 그 활용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했다.
또한 구글 서황욱 총괄상무는 ‘한류 마케팅 플랫폼’, 이상봉 디자이너는 ‘패션을 통한 한류의 글로벌화’, 아모레퍼시픽 김난희 상무는 ‘세계 속의 뷰티 한류’,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 송혜경 상임이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 발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이사는 ‘한류 비즈니스의 체계적 육성’ 등의 주제로 기업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10일 9주 차에 열린 포럼에서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의 콘텐츠 사업에 대한 강의와 함께 에스엠타운(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의 ‘서라운드 뷰잉’ 공연 관람이 진행됐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디앤이(D&E) 등 한류 인기가수의 콘서트 실황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케이팝(K-Pop) 공연 콘텐츠, 나아가 한류 산업 분야의 차세대 뉴미디어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26일 수료식에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시대적인 흐름을 고려해 한류의 비전과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앞으로 이렇게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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