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해양기술과 해저연구개발 등이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다. 그렇다보니 해양인력개발과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21세기 해양시대에 발맞춰 산업잠수사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는 서울산업잠수학원(원장 정준상)은 국내 산업잠수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전문인재양성에 주력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경기도 남양주에 설립된 서울산업잠수학원은 현재까지 900여명의 잠수기능사를 배출했고 올해 268명의 잠수기능사를 양성한 국가승인기관의 산업잠수학원이다.
이처럼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학원은 SCDA 산업잠수사 자격증, SCDA 스페셜티 교육과정(수중용접·절단, 혼합기체블랜딩, 혼합기체잠수사, 수색·인양, 챔버운용사)의 국내 유일 국가기술 민간 산업잠수자격증을 발급하고 국가기술자격,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의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잠수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위해 분야별 지식전수, 교재개발, 현장실습 등 전문성을 높혀 수강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정준상 원장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해양생태연구소·김제경찰서·군산대·제주한라대 등의 38곳과 MOU를 체결한 산업잠수학원의 높은 취업률·유지율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현재 산업잠수 분야를 지원하는 이들은 해경특공대, 구조대, 해양연구원 등의 다양한 직업군을 선호하며 각 특성에 맞는 교육으로 양성된 전문인재들은 국내 산업잠수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올해부터 한국전력공사와 직업능력향상훈련 협약을 통해 1년에 한 번씩 한전잠수팀·안전관리팀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등의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2016년 NCS잠수분야 직무기준이 생길 예정으로 산업잠수의 체계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이렇듯 전문 인재양성에 매진한 정 원장은 현재 산업잠수사의 권익신장을 도모하는 산업잠수협동조합장이며 (사)한국잠수협회, (사)수중과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원장은 “우리 수강생들은 기술뿐 아니라 강인한 마인드와 체력증진에도 힘쓰며 잠수사간의 신의와 소통을 강조하는 교육으로 안전한 현장생활에 임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김포 전곡항, 울산, 광주 등 각 지역에 산업잠수 지점을 설립해 많은 산업잠수사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전문 인재양성 통해 국내 산업잠수발전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서울산업잠수학원 정준상 원장은 현장실무융합교육실천으로 전문산업잠수인재양성 활동 및 산업잠수분야 취업률 향상의 공로로 2015 大韓民國 사회공헌 大賞(시사투데이 주관·주최) 지식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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