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손꼽힌다. 그 중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흥덕새마을금고(이사장 김정복)는 그동안 지역민에게 친숙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81년 설립 이후 ‘지역밀착형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정도·투명경영을 실천하며 현재 회원 2만 9000여명, 총자산 1500억원, 공제자산 2500여억 원 등을 보유한 건실한 지역 대표 새마을금고로 성장했다.
흥덕새마을금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금고 내 ‘푸르미 봉사단’을 발족,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사랑의 효(孝) 점심나누기봉사’·‘사랑의 좀도리 운동(쌀 기부)’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아낌없는 온정을 쏟아왔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한 노래교실, 탁구교실, 산악회, 조기축구회, 배드민턴 등 문화·체육교실을 운영해 실질적인 주민들의 문화복지에 힘써 호평이 자자하다.
여기에 저소득층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기부, 지역축제지원, 관내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회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흥덕새마을금고가 펼쳐 온 사회환원사업은 일일이 열거가 어려울 정도다.
이는 ‘신뢰경영’을 중심에 둔 김 이사장과 임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기반 된 것으로 금융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흥덕새마을금고의 신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 이사장은 “금융기업은 단순 고객만족과 이익실현을 넘어선 사회문화적 차원의 폭넓은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전심전력을 쏟는다면 이는 곧 금고의 자산으로 돌아오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김 이사장의 말을 방증하듯 흥덕새마을금고는 2014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경영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의 수상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모범 새마을금고로서 대외적 위상을 견고히 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흥덕새마을금고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과 격려를 비롯해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평하며 “앞으로도 고객신뢰확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시스템구축, 고객편의증진을 위한 선진금융서비스 도입 등에 만전을 기하며 서민금융기관의 역할 수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의 주인은 지역주민인 만큼 금고의 수익은 최대한 회원과 지역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흥덕새마을금고 김정복 이사장은 선진금융서비스 제공과 기업의 사회적책임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경영실천을 바탕으로 2015 大韓民國 사회공헌 大賞(시사투데이 주관·주최) 경영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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