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연구하고 정책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우리나라 ‘정치발전’,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4월 문을 연 호담정책연구소(대표 정연철)가 주목된다.
연구소의 이름에 들어간 ‘호담’은 ‘커다란 연못’이란 뜻으로 제천의 품에 안긴 의림지와 청풍호, 단양을 감싸 흐르는 남한강 상류 강물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 연구소의 정연철 대표는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내에서 두 번째 독도영유권을 주제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6년간 통일부에서 근무하고, 국회의장 비서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10여 년간 활동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일하는 동안 우리나라 정치가 권위적이고 계파중심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현실을 직시했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호담정책연구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호담정책연구소의 개소 후 제천시(4월 27일) 및 단양군(5월 14일)을 시작으로 제천시 청풍면(7월 13일), 단양군 대강면(7월 14일)에 대한 정책 건의를 완료했다. 또한 제천시와 단양군의 16개 읍·면 가운데 나머지 14개 지역에 대한 정책 건의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며 거리감을 최대한 좁혀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정책건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민이 직접 자신들의 요구사안을 정치에 접목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이를 방증하듯 그는 평소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정성을 쏟으며 제천시와 단양군의 각 읍·면 이장,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등과 간담회 형식의 의견교환을 통한 해당지역 현황 및 민원 파악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생활정치 실현을 향한 정 대표의 열정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는 “제천과 단양이 인근의 충주나 원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딘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제천과 단양이 지닌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그에 따른 정치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정치인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덕목은 인간성·도덕성·책임성·전문성·역사성”이란 견해와 함께 “항상 지역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며, 생활정치·책임정치를 바탕으로 제천과 단양 발전을 위한 일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호담정책연구소 정연철 대표는 제천과 단양지역 발전과 주민복리증대에 헌신하고 생활정치·책임정치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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