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한층 깊어진 가을, 어디든 떠나고 싶은 이들의 여행길에 꼭 챙겨가야 할 한 권의 책이 출간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050세대의 추억여행 동반자로 강추하는 ‘잊지마, 기억해’(다인미디어)가 바로 그 것. ‘잊지마, 기억해’는 '순수의 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가난했지만 서로 힘이 되어준 가족, 정겨운 이웃, 개구쟁이 친구들, 가슴 아린 첫사랑 등 하늘의 별 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시골 소년의 성장기가 오롯이 담겨있다.
책의 저자 이동우는 동시대를 살아온 4050세대들에게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하는 중장년들이 생활에 쫓기며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쓸쓸함이 밀려온다면 소중했던 추억을 한번 떠올려 보라’고 제안한다.
‘추억은 폭우 속을 걸어가는 여행자의 우산과 같이 우리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추억은 순수했던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인다.
‘잊지마, 기억해’는 물질이 전부가 아니던 시절을 살아낸, 이제는 어른이 된 저자의 추억 이야기가 독자들을 추억에 젖어들 만한 순수의 세계로 이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장을 나눠 각 계절에 담긴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와 단상이 읽는 내내 얼굴 가득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저자 이동우는 잡지사, 신문사 기자들을 거쳐 한국언론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미디어교육, 글쓰기, 논술, 토의﹡토론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공간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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