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척추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무중력감압치료 시술이 늘어가는 추세다. 무중력감압치료는 무중력 상태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조절해 돌출된 디스크를 정상 위치로 돌아오게 하는 비수술 치료로 교정 불가의 고도 통증환자 치료와 각 종류의 디스크·만성요통에 효과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수에서 최초로 무중력감압치료기(DRX9000)를 도입한 비수술 척추교정 특화병원 여수바로본신경외과(원장 장회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의 장 원장은 “무중력감압치료는 국내외에서 이미 입증됐으며 현재 비수술 치료 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해 도입했다”며 “국내외 의학논문에서도 치료 효과가 증명되었고 원내 환자들의 경우에도 호전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비수술 치료에 관한 꾸준한 관심과 연구개발로 환자중심의 통증치료를 구현하는 여수바로본신경외과의 치료과정으로는 신경차단술과 무중력감압치료기를 이용한 통증 완화의 치료 단계 그리고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교정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중 교정 단계에 해당하는 PT도수치료(체형교정·성장·비만 클리닉)는 담당주치의와 함께 운동처방사·물리치료사가 1:1로 진행해 근육의 균형 맞춤과 바른자세 교정 훈련을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근육 밸런스가 맞춰져 통증을 잡아주면 훈련된 바른 자세로 교정되고 유지될 수 있다.
그밖에 정확하고 체계적인 시술을 위한 첨단 장비로 척추의 부정률(불균형)을 진단할 전척추(whole spine) 엑스레이(X-ray), 신경차단술을 위한 C-arm, 고주파치료기(aurora)를 갖추고 도수치료시설 Leander Table, 스트레칭 기구 Baros, 운동치료실, 개인PT실 등 안락한 의료서비스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은 수술적 치료를 꺼리는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또한 이곳은 타병원에 비해 상담시간이 5,6배 정도 소요되는데 이는 평소 생활습관과 직업에 관련된 요소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이를 파악하기 위한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 그리고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원장은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힘들어 지는데 상담을 통해 환자의 마음도 보듬어 줘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환자를 내 가족처럼 대하는 ‘가장 가까운 병원, 가장 가족 같은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최선의 치료로 환자가 병원을 다시 찾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여수지역민의 건강증진과 통증의학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바로본신경외과 장회영 원장은 진료시스템 선진화 및 비수술치료 활성화로 지역 의료서비스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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