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양가 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효부·효녀, 두 아들을 훌륭히 키우고 남편을 정성껏 내조한 현모양처, 오랜 기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독거노인 돕기에 헌신해왔던 봉사자가 있다.
바로 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원(제7대 해남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다.
특히 이 의원은 35년간 보건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던 때나 의정활동을 하는 지금이나 ‘봉사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해남군민의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구(계곡·옥천·화산·삼산·북일) 곳곳을 누비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충실함으로써 ‘해남군의회 최초의 선출직 여성 의원’이란 영예를 안겨준 지역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보답하려는 것이다.
재선의원이자 제7대 해남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그녀가 ‘소통하는 의회, 학습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의원은 “10명의 의원 중 7명이 초선이라 의정경험 부족을 걱정하는 일부의 견해도 있었지만, 의장님과 부의장님을 중심으로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평하며 “의사일정 등의 각종 사안을 사전에 협의하고, 의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함께 동참하는 의회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런 그녀는 군민의 약 43%가 농·어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해남군의 당면과제로 농수산물 개방에 대응하는 ‘특화작목 육성’, ‘농수산물 가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위한 산업기반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손꼽았다.
아울러 천혜의 관광자원과 온화한 기후 등을 활용, 해남군만의 경쟁력을 특성화시켜 관광 및 스포츠 메카로 도약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역발전 정책개발과 대안제시 등에 정성을 쏟고 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해남군 조례정비 발의의 건’을 통해 상위법에 반하거나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을 전수 조사하고, 군민의 기본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 등을 적극 견인 중이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226건의 조례에 대해 일부개정 67건, 전부개정 4건, 폐지 5건 등을 의결한 것만도 총 76건에 이른다.
또한 해남군재향군인회 여성회장, 해남여성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 광주·전남 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등의 전·현직 이력과 발 마사지 순회봉사 지속, ‘해남군 헌혈 장려에 관한 조례’ 발의 등을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건강증진에 앞장서왔던 그녀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역할 증대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해남군의 여성사무관이 5명이나 증원된 것도 그와 무관치 않다.
이 의원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남들보다 낮은 자세로 생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봉사자로서 해남군의 부흥·발전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해남군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당부하고, 그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함을 거듭 표하며 “마을회관 및 ‘땅끝보듬자리’의 건설적 운영, 여성들의 잠재력 개발과 자원봉사 활성화, 면지역 노인일자리 확대 등의 실질방안 마련에 정진할 것”이란 향후 포부와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원은 주민의 봉사자 역할과 현장중심 의정활동 전개로 해남군의 발전에 헌신하고, 해남군민 복지·건강 증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하며, 소통·협력 의회운영 구현과 불합리 조례정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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