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경북 칠곡군은 섬유공업도시 대구와 전자공업도시 구미가 인접한 곳으로 화물운송의 핵심거점지다. 남북으로 흐르는 낙동강 주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형성돼 있어 농업·축산업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칠곡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고자 노력하는 칠곡왜관3산단(주)(대표이사 박용덕, 이하 산단)가 화제다.
대구와 경북을 잇는 산업벨트 중심으로 도약하고자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칠곡왜관3산단(주)는 각종 지역 개발사업과 경제발전에 발맞춘 기업유치에 힘쓰고 있다.
산단은 접근이 용이한 교통망과 우수한 물류운송환경으로 원활한 교통과 물류비용절감에 일조하며 생산설비에 요구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명품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간의 시너지효과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고용창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용덕 대표는 “오·폐수 시설과 폐기물 시설을 단지 밖에 별도로 설치하고 단지 내에 공원을 조성해 입주업체들이 일하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세제혜택, 합리적인 분양가 등 여러 시스템으로 입주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칠곡왜관3산단이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명품산업단지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 밖에도 박 대표는 직원복지서비스도 관심을 갖고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골프·자전거 동호회를 만들고 국내·외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등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직원숙소와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경비지원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이뤄가고 있다.
박 대표는 “능력에 따른 업무 분담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힘쓰고 있다”며 “끊임없는 소통으로 직원들이 일하는 데 환경적인 어려움이 없는 건전한 노사 문화를 세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칠곡군호이장학회에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고 매년 관내 어르신들에게 경로잔치를 베푸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수익의 일정부분을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받은 것 이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왜관3산단(주) 박용덕 대표이사는 지역 균형개발을 통한 경제발전 선도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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