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암댐(조절지댐 포함) 유역의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용수를 13% 가량 감축해 공급한다.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은 예년대비 현재 67%로 낮은 수준으로 향후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저수량 비축 차원으로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인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적용하면 두 번째 대응단계인 ‘주의단계’에 해당돼 선제적 용수 비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암댐은 용수공급량 일 118만㎥중 생공용수(103만㎥)는 정상공급하고 하천유지용수(15만㎥)는 감축해 전체 공급량의 13% 수준을 감축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자주 내려 국민들과 물 이용기관들이 자칫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 댐 용수 비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물 절약 실천에 앞장서야 할 시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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