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임금피크제 도입기업인 심팩에서 기업 노사대표, 대기업 인사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임금피크제의 도입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금년 내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재정 및 세제지원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지원하겠다. 기업들도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에 동참해서 임금피크제를 조속히 도입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심팩, 두산산업차량, 에몬스가구, 선창산업 등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노사 대표와 삼성,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해 임금피크제 도입 과정과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노사가 효과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심팩 등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들은 회사의 숙련인력 계속 활용 필요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고용연장 요구를 반영해서 노사가 자율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삼성,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은 상당수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하고 있다. 내년 정년의무화에 맞추어 해당사업장 모두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황 총리는 간담회 후 심팩공장을 돌아보며 내년부터 정년 연장의 혜택을 받게 될 근로자들을 만나 청년층의 취업난과 임금피크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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