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독서의 달 9월, 전국이 알찬 독서문화 행사로 더욱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동안 9,600여 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독서의 달 표어인 ‘서로서로 독서로’는 ‘서로서로’ 책 읽기를 권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이 독서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가 반복되어 유쾌하고 따라 하기 쉬운 이번 표어는 5,661건의 공모 응모작 중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먼저 ‘2015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출판·독서·교육·도서관계, 시민사회, 작가 및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행사다.
‘제21회 독서문화시상식’, ‘독서경영 우수기업 인증’ 등의 행사로 구성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등의 공연과 범국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토론·학술 콘퍼런스, 7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운영하는 120개의 전시·체험부스, 알뜰 책장터 등 다채로운 성격의 시민참여형 독서문화행사가 2박 3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이 펼쳐진다. 장애인들이 직접 쓴 문학 작품을 전시 발표하고 장애유형별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제5회 장애인 독서한마당’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등 소외계층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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