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꿈의 오케스트라’ 6개 거점기관의 아동단원 340여 명이 참여하는 ‘2015 꿈의 오케스트라 이음캠프’를 8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6일간 숲체원(강원도 횡성)에서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소외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세상의 모든 악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이음캠프는 참가 단원들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영’, ‘마포’, ‘연천’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하는 1차 이음캠프에서는 고무줄, 나무판, 페트병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악기를 제작하고 자연의 소리, 사람의 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를 연주함으로써 악기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차 캠프에 참여하는 ‘구로’, ‘오산’, ‘유성’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목소리, 신체, 아프리카 민속악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방법과 시각으로 음악을 만나는 시간을 보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캠프는 클래식 악기에 한정돼 있던 음악에 대한 개념을 확장해 자유롭고 다양한 형태로 음악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아이들이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악기를 만들고 연주하면서 ‘함께하는 즐거움’과 ‘소통’의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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