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올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459만 명, 총 7,801만 명이 이동해 작년대비 5.0% 증가, 평시대비 26.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25 만대(일평균 431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 총 6,941만 대, 일평균 408만 대 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70.0%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7일간 전체 중 38.2%의 이동수요가 집중돼 평시에 비해 약 34.5%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1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은 2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2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5.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권(10.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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