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정미 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센터)는 25,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센터 내의 가족빌리지 개장에 맞추어 미상봉 이산가족을 초청해 이들의 아픔을 위무하고 가족·세대 간 소통을 위한 ‘이산가족 통일체험 빌리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범적으로 우선 경기 북부(고양·일산)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 6가족 34명이 참가하며 연령층은 3살부터 89세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산가족 1·2·3세대는 첫날 오후에 판문점을 방문한 뒤 야간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가족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분단 현실과 통일미래 체험, 통일캐릭터 만들기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 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체험연수를 실시함과 동시에 통일정책 관련 국민 대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낙도오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초청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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