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모든 사물이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기기에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무선통신기술 ‘비콘’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만큼 개인정보 보호·보안의 안전장치 마련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IoT 기술·제품개발 전문업체 (주)와이즈웰스(대표 이유혁, www.wisewells.com)가 ‘비콘 정보 암호화 솔루션’인 ‘아엠존(I am Zone)'을 개발해 화제다.
‘아엠존’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암호화 모듈 Seeds Algorithm(128bit)을 비콘에 내장, 비콘 정보의 임의복제 및 변경 등을 차단한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아엠존은 비콘-스마트폰, 스마트폰-서버 사이의 통신구간 암·복호화(password decode)를 설정함으로써 ‘이중보안’을 구현했다. 한 마디로 당사자 본인과 인증된 기기 외에는 비콘 정보를 이용·보유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비콘 기반의 프로모션, 결제, 체크인 등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이를 활용하려는 고객 모두가 안심하고 비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엠존은 방수·방진 설계 적용, 절전(Power Save) 및 온도측정 등의 부가기능 탑재를 통해 사용자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아엠존과 함께 와이즈웰스는 매장에 비콘을 설치하고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쉽게 하기 위한 ‘앱 기반 비콘 관리 솔루션’으로 ‘존스 매니저(zone's Manager)’도 개발·출시했다.
여기에 와이즈웰스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최근 개발한 혁신적 디스플레이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서비스는 비콘과 개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네트워크와 연결된 어떠한 디스플레이에서도 영상·음성·텍스트·이미지 등의 각종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대해 와이즈웰스 이유혁 대표는 “소비자들이 무분별한 광고 공해에서 벗어나 본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 얻을 수 있으며, 기업들은 마케팅 타깃(목표)고객 중심의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그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해진다”고 밝혀 여러 산업분야에서 본격 상용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Connect IT Simple'의 슬로건 아래 모든 사람들이 IT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제품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IoT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와이즈웰스 이유혁 대표는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제품 혁신에 헌신하고 비콘 정보 암호화 보안솔루션 '아엠존' 개발을 통한 O2O서비스 제공기업 및 비콘서비스 이용고객의 정보보안안심 극대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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