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주)(금호산업 등 10개사)와 8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와 경기도 광주시를 연결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남동부구간으로 경부, 영동, 중부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간선도로망이다. 지난 4월 17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시협약(안)이 의결됐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사업시행자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6년 7월 착공해 2021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진행될 송산-봉담, 포천-화도 구간 등 나머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총연장 255.7㎞)의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측은 “이천-오산 고속도로의 건설이 완료되면 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화성시와 광주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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