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인 광주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이하 광주센터)가 오는 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주센터는 총사업비 76억 원(기금 50억 원, 시비 26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고 2012년 착공해 올해 완공했다.
광주센터는 문체부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간에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광주센터 건립을 지원해 왔다. 각종 장애인생활체육 교실, 엘리트체육 및 동호인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광주센터 외에도 제주센터가 201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사하), 인천(연수), 대전(유성), 경기(시흥), 충남(아산)에도 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문체부는 올해 센터 건립 대상지 4곳을 신규로 선정해 2017년까지 전국 15개 시도(1곳당 기금 50억 원 지원, 서울 및 세종 제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배려와 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의 센터 개관으로 ‘인생 100세 시대’에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 참여를 통한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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