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군산시는 오식도동의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그동안 열악했던 환경과 영세한 형태로 운영되던 용융아연도금·스틸그레이팅 등의 도금산업분야에 전문적인 수림산업(주)를 입주시켰다.
이로 인해 군산시는 지역경제발전과 더불어 인근지역의 기업들이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에 수림산업(주)의 오수복 대표이사는 전북도 및 군산시와 투자협약체결 후 26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림산업은 ‘한국산업규격 용융아연도금’·‘품질경영시스템’·‘환경경영시스템’인증업체로써 용융아연도금 분야에서는 국내 선봉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수림산업의 군산2공장은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의 도금제작을 기반으로 연매출 4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규모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수림산업은 지난 1989년에 경기도 시흥시에 자리 잡고 국내 도금산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으로 제조·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선보여 알제리·몽골·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수출을 꾀했다.
또 중국 산동성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오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끊임없이 도금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본사인 경기도 시흥시와 군산2공장 그리고 중국공장(산동성)의 3박자가 어우러지는 효율적인 시스템구축과 각 공장의 최대장점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림산업은 용융아연도금제작과 더불어 해양플랜트사업인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과 신재생에너지·발전기설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힘을 기울이는 오 대표는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는 법이다”며 “직원을 위한 안전교육서비스는 물론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직원복지서비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수림산업의 직원들은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후 군산시의 우수한 인재육성에 도움을 주고자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후원하기도 했다.
그동안 오 대표의 다양한 경영업력과 국가경쟁력의 수출증진을 인정받아 2015 제6회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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