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의 비전과 개관 준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세 번째 ‘열린 세미나’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은 30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문화아카데미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아시아적 가치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아카데미의 전망과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논의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45년 전통의 네덜란드 ‘라익스아카데미(Rijksakademie)’의 엘리자베스 판 오딕(Elisabeth van Odijk) 원장(Director)이 ‘라익스아카데미’의 소개를 통해 아시아문화아카데미의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또한 김재웅 교수(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각 기능과 역할을 토대로 한 문화기관 교육 전문인력(에듀케이터)의 필요성과 그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독립 큐레이터 클라우디아 페스타나(Claudia Pestana)는 2014년 아시아문화개발원에서 진행한 ‘예술가·기획자 교육프로그램’을 사례로 전문가 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한다.
모든 발표 이후에는 정경운 교수(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부원장), 진시우 작가 등이 아시아문화아카데미가 아시아적 가치를 지향하는 국제적 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문화예술 교육기관과의 프로그램 교류·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아시아문화아카데미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확보해 창의적 커리큘럼 개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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