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 초청으로 루하오(陸 昊) 중국 흑룡강성장이 140여개 흑룡강성 소재 기업 대표자 등을 대동하고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한한다.
외교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루하오 성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국무총리 예방, 외교부장관 주최 오찬, 흑룡강성 경제무역설명회 개최, 삼성본사 방문 등 일정을 진행하고 한·흑룡강성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 성장은 현재 중국내 최연소(48세) 성장이며 과거 북경시 부시장, 공청단 제1서기를 모두 최연소로 역임하는 등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외교부는 "공청단은 중국 공산당 산하 청년조직으로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도 공청단 제1서기(장관급) 출신"이라며 "루 성장은 향후 한·흑룡강성간은 물론 한·중 관계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중국의 유력 지방정부 지도자를 2-3명 초청해 오고 있다.이번 루 성장의 방한도 이러한 방한 초청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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