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산림청은 22일 전국 권역에 걸쳐 산불 3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발생한 일일 최다 산불 발생건수다. 산림청은 초대형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많은 산불로 인해 투입 가능한 헬기가 부족한 실정이다.
발생한 산불 중 주로 경기·인천 지역(15건)에서 일어났다. 지난 18일 전국에 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22일 서울·경기, 강원 지역은 산불에 매우 취약한 상태로 강풍과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2일 오후 6시 현재 총 30건 중 25건의 진화를 완료했다. 일몰 전까지 강원 화천, 경기 포천 등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림 인접지역에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실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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